절망에 대해 우아하게 말하는 방법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어떤 '틀' 속에 갇히게 된다. 이것은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되어지지 않는 인간의 불행이며 숙명이다. 누구의 자식이 된다는 것, 황색인종이라는 것, 남자 혹은 여자로 태어난다는 것, 그것들은 우리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과는 무관하게 주어져버린 '틀'이다. 아무도 자신의 '틀'을 깨뜨릴 수 없다. 우리는 평생 누구의 자녀가 되어, 황색인종으로, 남자 혹은 여자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더구나 우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연'에 의해 결정된 그 '틀'은 결정적으로 우리 삶을 어떤 형태로 규정해버린다. 그 '틀'은 무조건적으로 수락하지 않으면 안 될 운명, 혹은 현실적인 것, 제도적인 것으로 우리 삶의 절대적인 규정력으로 작용하고 우리 삶을 속박한다.
하지만, 인간에겐 거부할 길 없이 선험적으로 굴레지워진 그 '틀'속에 살면서도 그 '틀' 바깥을 꿈꾸는 자들은 언제나 영원한 자유인이다! (153)
절망에 대해 우아하게 말하는 방법/장석주/프리미엄북스 19970618 198쪽 6,000원
하지만, 인간에겐 거부할 길 없이 선험적으로 굴레지워진 그 '틀'속에 살면서도 그 '틀' 바깥을 꿈꾸는 자들은 언제나 영원한 자유인이다! (153)
절망에 대해 우아하게 말하는 방법/장석주/프리미엄북스 19970618 198쪽 6,000원
자유, 되물릴 수 없는 한 번의 삶을 위하여 늘 꿈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