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에 쥐를 잡자

수입 쇠고기

지난 5월 초 농수산식품부가 일간지에 낸 광고입니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와 미국 사람이 먹는 쇠고기는 똑같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농수산부가 아니라 주한미국농수산부 냄새가 납니다.

2008년 2월 25일 이후 대한민국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연행자의 자살예방을 위해 국가에서 브라자까지 관리합니다. 경찰관 아저씨들은 1명의 시위자를 서로 먼저 검거했다고 다툽니다. 금융실명제를 벤치마킹해서 인터넷 실명제를 하려고 합니다. 대통령 각하는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응원을 합니다.

이렇게 거꾸로 갈 바에는 해방 후 반민특위시절로 돌아가서 정리정돈을 다시 하고 싶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바로 이 시절까지는 빽도 했으면 좋겠네요.

일시에 쥐를 잡자

일시에 쥐를 잡자. 농수산부도 이쁜 짓을 할 때가 다 있었네요. 치명적인 실수는 그때 쥐를 다 잡지 못해서 지금 생고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공무원이 제대로 일하지 않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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