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잠든 백성을 깨우고 잠들다
공자의 후계자인 맹자는 '임금은 하늘의 아들이다. 하늘이 백성에게 선정을 펴도록 그 아들을 내려보낸 것이다. 그런데 만일 임금이 선정을 하지 않고 백성을 억압한다면 백성은 하늘을 대신해 들고일어나 임금을 쫓아낼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존 로크가 그의 사회계약론에서 설파한 국민주권사상보다 2천년이나 앞선 것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연설문 가운데 (20001210)
-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 나는 몸도 이렇고... 민주주의가 되돌아가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맡아서 뒷일을 잘해주세요. 후배 여러분들 잘 부탁합니다.
난생 처음 대통령으로 찍었던 사람이 떠나다.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며 잠든 백성을 깨우고 영원히 잠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