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에게는 꿈을 꾸는 능력이 있다.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것은 우주의 법칙이다. 육체적으로 '열등'하게 보인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열등'한 것은 아니다. 육체적으로 '우등'한, 그러나 꿈이 없는 사람보다는 육체적으로 '열등'하지만 꿈이 있는 사람이 위대하다. 가슴에는 사랑을, 머리에는 세상을 밝게 해줄 꿈을 가지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 우주의 주인이다. (88) - 안문석 교수의 시와 수필집 《왜 여기 사냐고 물으시면》(띠앗, 2009)

2.
꿈을 꿀 수 있는 시대가 내게서 멈추는지 아닌지, 우주의 주인으로 살아갈지 주인의 우주에서 살아갈지는 6월 2일에 결정이 되겠지. 그런데 왜 자꾸 슬픈 예감이 드는 것일까...

좋은 글에 딴지 거는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슬픈 예감은 빗겨가질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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