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이야기 2015-02-15 와! 구름이다. 유치원 꼬맹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굴뚝으로 나오는 증기가 기온이 내려가면 보인다. 사정을 모르는 어른들은 공해라고 오해도 하지만 때 묻지 않은 눈에는 구름으로 보였나 보다. 그 순간 구름을 만드는 공장이 되었다. 공장 굴뚝에 오른 사람들이 있다. 스타케미칼 굴뚝과 쌍용자동차 굴뚝에 올랐다. 시인 송경동이 쓴 편지를 읽으며 같이 분노한다. 모질게 너무나 모질게 희망을 만드는 공장을 본다. 나무로그 모놀로그 사진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