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한 번만 더 유괴해주세요
- 엄마, 한 번만 더 유괴해주세요
법이 윤복이를 강제로 다시 혜나로 만들었지만 엄마에게 울면서 전화를 한다. 저 장면이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눈물이 났다.
기대하지 않았다가 몰입한 드라마가 있다. 잠을 줄여가며 한 호흡으로 봤다. 드라마 〈마더〉에는 사연을 가진 엄마들이 많이 등장한다. 결국 철새를 좋아하던 이가 텃새 엄마가 되는 과정이 모든 사연의 종착지인지 싶다. 그 반대인 엄마로 인해 상처가 커졌지만 더 단단하고 연속성 있게 말이다.
엄마는 상처가 있다. 그래서 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