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은 쉽니다
토론 프로를 보면 여전히 대통령만 바뀌었다는 걸 체험한다. 박주민 의원에 반하는 의견을 대놓고 말하는 이가 계속 나온다. 이명박 시대는 숨어있던 1인치 적폐가 활개를 쳤고, 박근혜 시절에는 숨어있던 적폐 DNA가 기승을 부렸다. 적폐는 여전하다. 적폐는 살아있다. 적폐는 완강하다. 물러서면 멸한다는 걸 안다. 그럴수록 청산은 더 강하고 완고해야 한다. 그 동력이 멈추지 않도록 계속 힘을 실어줘야 한다. 어렵지만 가야 할 길이다. 이것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다.
토론하려고 했지만 반대 측 패널이 없어 오늘도 쉰다는 안내를 적어도 구 년은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