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을 팔다

代官山オトナTSUTAYA計畵, 2011
  • TSUTAYA를 설립한 198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나는 CD와 DVD, 서적 등을 TSUTAYA의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TSUTAYA에서 판매하는 것은 '라이프스타일'이다. (49)
  • 사람들이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할 때, 그 말의 진정한 의미는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어"가 아니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어"라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다이칸야마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없다. (...) 한마디로 물건은 사람을 '독점'으로 이끄는 데에 반해, 행위는 '공유'로 향하는 길을 열어준다. (56)
  • 현대는 '편집권'이 음악을 제공하는 측에서 음악을 제공받는 측으로 옮아간 시대라고 할 수 있다. (92)
  • 내가 '향후 비즈니스는 사회 공헌과 때려야 땔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던 것도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깊은 관련이 있다. 현재, 시대적 분위기는 그 방향을 틀려고 하고 있다. 이기주의는 막다른 길에 접어들었고, 이타주의로 되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친환경'으로도 이어진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했던 소비에서 환경을 배려하는 재활용으로 변할 것이다. (111)
  • 커뮤니케이션은 '사람과 사람의 사이', 즉 한자로 하면 '인간人間'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 점을 이미 옛날 사람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122)
  • 우리는 과거 브랜드에 얽매여서는 안 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드는 데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죠. (210)

라이프스타일을 팔다代官山オトナTSUTAYA計畵, 2011/마스다 무네아키增田 宗昭/백인수 역/베가북스 20140408 224쪽 13,000원

이 책은 다이칸야마 프로젝트에 관한 기획 내용이다. 한국에선 2014년에 출판했지만 원작은 2011년 5월에 나왔다. 다이칸야마 프로젝트는 DAIKANYAMA T-SITE로 완성되어 2011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저자는 1983년 츠타야 서점을 개업하고 2년 뒤에 설립한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 Co., Ltd.) CEO다. CCC는 취향을 설계하고 기획을 파는 회사다. 성공한 사업가의 자화자찬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유통 형태에 대한 혜안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라이프스타일을 사러 DAIKANYAMA T-SITE에 가고 싶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