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투표란 꽁초 가득한 재떨이에서 장초를 고르는 일이다.
언제까지 우리는 어리석은 투표를 하려는가. 4년 만에 반성하는 척을 하는 저쪽은 다시 뻔뻔한 삶으로 돌아가고, 4년 만에 주인 대접을 받은 우리는 다시 개무시당하는 삶으로 복귀하려는가. 투표할 때만 주인이고 투표가 끝나면 노예가 되려는가.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할 때 후보 개개인보다 후보를 낸 정당을 주목하라. 저쪽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민주주의를 지양하고 있다. 저쪽은 이념이 만든 정당이 아니라 이익이 만든 정당이다. 저쪽은 모양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제 저쪽은 폭망하고 이쪽은 우호적인 반대 세력이 아주 많이 왼쪽에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