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書 꼰대는 죽지 않는다
꼰대
꼰대는 죽지 않는다. 다만 젊어질 뿐이다.
여가(餘暇)
고대 이래 전통적으로 사회의 지배계급 혹은 귀족계층이 누려온 '여가'는 기본적으로 그들의 억압적인 지배하에 있었던 하층민의 노동이 만들어낸 산물이었다. 이 기본적인 사실을 은폐하고자 지배세력이 꾸며낸 허구적인 아이디어가 '노동의 신성함' 혹은 '노동의 존엄성'이었고, 그것을 기초로 '노동윤리'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 김종철
짝수
짝수를 좋아한다면 책도 좋아할 겁니다. 책은 홀수로 끝나지 않거든요.
차별금지법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란'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어떤 차별을 금지해야 할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사람들이 성소수자 '때문에'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면,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이 분명하므로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금지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이주민, 무슬림 '때문에'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면, 인종, 민족, 피부색, 출신 국가, 종교 등으로 인한 차별이 존재하는 게 분명하므로 그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 - 김지혜
신
신은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기에 엄마라는 존재를 만들었다가 신은 모든 곳에 존재하려고 아기를 내려보냈다.
꼴값
꼴값의 사전 의미는 '얼굴값'이라고 하지만, 소에게 먹이는 풀을 '꼴'이라고 했던 시절에 꼴을 베는 값어치도 못 했다는 뜻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꼴값을 못한다는 말은 아주 예전에 거창하게 모욕적인 말이었습니다. 꼴값을 합시다.
상징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 혹은 기억에 남는 인상은 무엇인가? 나는 산이라고 생각한다. - 정석
선진국
사상이 탄생하는 곳이 선진국이다.
수오지심
연예계와 체육계가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으뜸인 직업군이지 싶다. 미성년 시절에 저지른 학폭으로 은퇴나 그에 따르는 처벌을 자처한다. 그 대척점에는 정치계라는 직업군이 있다. 어떤 반성이나 은퇴도 없다.
팬데믹 영화
〈네 번의 야식과 한 번의 기내식〉이라는 팬데믹 극복 영화를 변영주, 임순례, 이지원, 전고운 감독이 옴니버스로 만들었으면 싶다.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이 뒤죽박죽하다 결국에는 일등석에서 기내식을 먹으며 끝나면 좋겠다.
라면
부대찌개랑 김치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은 최초의 휴먼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경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휴먼
헌법을 위반했는데 법률로 처벌을 하지 못하는 생명체는 전 우주에서 휴먼뿐이지 싶다.
꼰대는 죽지 않는다. 다만 젊어질 뿐이다.
여가(餘暇)
고대 이래 전통적으로 사회의 지배계급 혹은 귀족계층이 누려온 '여가'는 기본적으로 그들의 억압적인 지배하에 있었던 하층민의 노동이 만들어낸 산물이었다. 이 기본적인 사실을 은폐하고자 지배세력이 꾸며낸 허구적인 아이디어가 '노동의 신성함' 혹은 '노동의 존엄성'이었고, 그것을 기초로 '노동윤리'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 김종철
짝수
짝수를 좋아한다면 책도 좋아할 겁니다. 책은 홀수로 끝나지 않거든요.
차별금지법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란'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어떤 차별을 금지해야 할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사람들이 성소수자 '때문에'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면,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이 분명하므로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금지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이주민, 무슬림 '때문에'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면, 인종, 민족, 피부색, 출신 국가, 종교 등으로 인한 차별이 존재하는 게 분명하므로 그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 - 김지혜
신
신은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기에 엄마라는 존재를 만들었다가 신은 모든 곳에 존재하려고 아기를 내려보냈다.
꼴값
꼴값의 사전 의미는 '얼굴값'이라고 하지만, 소에게 먹이는 풀을 '꼴'이라고 했던 시절에 꼴을 베는 값어치도 못 했다는 뜻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꼴값을 못한다는 말은 아주 예전에 거창하게 모욕적인 말이었습니다. 꼴값을 합시다.
상징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 혹은 기억에 남는 인상은 무엇인가? 나는 산이라고 생각한다. - 정석
선진국
사상이 탄생하는 곳이 선진국이다.
수오지심
연예계와 체육계가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으뜸인 직업군이지 싶다. 미성년 시절에 저지른 학폭으로 은퇴나 그에 따르는 처벌을 자처한다. 그 대척점에는 정치계라는 직업군이 있다. 어떤 반성이나 은퇴도 없다.
팬데믹 영화
〈네 번의 야식과 한 번의 기내식〉이라는 팬데믹 극복 영화를 변영주, 임순례, 이지원, 전고운 감독이 옴니버스로 만들었으면 싶다.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이 뒤죽박죽하다 결국에는 일등석에서 기내식을 먹으며 끝나면 좋겠다.
라면
부대찌개랑 김치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은 최초의 휴먼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경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휴먼
헌법을 위반했는데 법률로 처벌을 하지 못하는 생명체는 전 우주에서 휴먼뿐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