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
- 우리는 인간의 삶을 황폐하게 하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제는 기존 경제의 낡은 지붕이 무너지기 전에 새로운 지붕을 얹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16)
-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은 어떤 형태로든 자연을 훼손한다. 예를 들면, 한 개의 결혼 금반지를 만드는데 무려 20톤의 광산 폐기물이 배출된다. 우리 생활과 더 가까운 예를 들면, 파타고니아 폴로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유기농 면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무려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보통 하루 석 잔의 물을 마신다고 할 때 2700리터의 물은 총 900명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폴로셔츠 한 장을 만들기 위해 목화농장에서 창고까지 이동될 때 완제품 무게의 30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생산과정에서는 완제품의 세 배에 달하는 폐기물이 배출된다. (28)
- 책임이란 우리가 추구하는 그 길을 가는 데 있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하면서도 겸손한 단어이다. 책임을 통해 비즈니스가 자연으로부터 그 이상의 것을 취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30)
- 우리는 삶의 속도를 조금 늦춰 지구에 해를 입히는 활동을 지금보다 훨씬 자제해야 하며, 지구 상에서 벌이고 있는 모든 활동에 우리 자신이 깨어 있어야 한다. (33)
- 우리는 되갚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연으로부터 빌려 쓴다고 말한다. (35)
- 인간이 만들었으나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세계화' 때문에, 우리의 삶 전체가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세계화의 빠른 진행만큼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지구 자원의 소비도 빠르게 진행됐다. (37)
- 우리는 먼저 덜 만드는 노력을 통해 사회적·환경적 비용을 상쇄시켜나가야 하며, 우리가 만드는 모든 제품의 품질을 높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2)
- 이익은 서로를 이용함으로써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문제를 이해하고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얻어지는 효율의 대가이다. (58)
- 의미 있는 일이란 일을 사랑하는 것뿐 아니라 그 일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71)
- 파타고니아는 건축가 윌리암 맥도나우의 '요람에서 요람까지'라는 개념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연발생적인 모든 쓰레기가 새 생명을 위한 양분으로 사용되는 것처럼, 인간이 만든 모든 제품도 수명이 다했을 때 이전과 동일한 가치의 새로운 제품으로 재활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104)
- 선행(善行)이 보다 나은 사업을 만들어 낸다. (117)
- 환경 위기는 노동 위기를 동시에 가져왔다. 선진국 경제는 더 이상 높은 보수가 제공되는 양질의 일자리들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일자리조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더욱 작은 기업, 더욱 신중하고 세심하게 운영되는 기업, 그리고 환경에 대하 더욱 높은 책임 의식을 가진 기업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더는 허비할 시간이 없다. (150)
- 이제는 지구가 짊어지고 있는 짐을 덜어줘야만 우리가 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183)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The Responsible Company, 2012/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빈센트 스탠리Vincent Stanley/박찬웅... 역/틔움출판 20131105 200쪽 12,000원
갑질한 남양유업이나 피죤이 제조사명을 숨기고 제품을 출시해도 찾아내 불매운동을 지속한다. 혐오 표현을 하고 반성하지 않는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쓰면 구매를 끊는다. 환경을 오염 시키며 만든 제품인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며 물건을 담는 이가 늘어난다. 나는 지금도 주인이 바뀐 시공사가 펴낸 책을 선뜻 집어 들지 않는다. 고객은 똑똑하다.
파타고니아는 뉴욕타임스에 자사 제품을 사지 말라는 광고도 했고, 매출액의 1퍼센트를 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그런 기업과 제품은 고객이 먼저 알아보는 시대이다. 똑똑한 고객이 환경을 지킨다.
파타고니아는 뉴욕타임스에 자사 제품을 사지 말라는 광고도 했고, 매출액의 1퍼센트를 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그런 기업과 제품은 고객이 먼저 알아보는 시대이다. 똑똑한 고객이 환경을 지킨다.
덧. 오탈자
- 37쪽 18행 진행 만큼 → 진행만큼
- 80쪽 13행 발생된는 → 발생되는
- 3. 181쪽 9행 파타고니아라를 → 파타고니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