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 한국전쟁 70주년 사진집

John Rich  Korean War in Color
생필품만 챙겨 어디론가 떠나는 피난민 가족. 대부분의 성인 남자는 남한이나 북한 어느 한쪽으로부터 징집을 당했고, 이는 피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다. 깍지 낀 두 손으로 막내를 끌어안은 아이의 시선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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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추락한 북한 전투기의 잔해 위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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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 참전한 한국군 병사는 60만 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13만 7899명이 전사했고, 45만 742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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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최초의 미군 부대가 부산에 상륙한 이래로 총 178만 9,000명의 병력이 한국전에 파병되는데, 이 중 3만 6940명이 전사, 9만 2134명이 부상, 3737명이 실종, 4439명이 포로가 된다. 유엔연합군으로 참전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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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동안 10만여 명의 아이들이 고아가 되었는데, 그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물자나 시설은 거의 없었다.

John Rich  Korean War in Color
1951년 7월 초 개성에서 정전 협상을 시작하고, 그 후 장소를 판문점으로 옮겨 2년여 동안 무려 159차례의 본회의와 500여 회를 넘는 소위원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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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의 여인들.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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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역에서 (좌)존 리치 (우)NBC 어빙 레바인

존 리치(John Rich 19170805~20140409) 종군기자는 '이 사진을 보는 독자들이 한국전쟁을 과거의 역사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이 사진들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그것을 겪어야 했던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그리고 강인한 소생의 의지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한다.

1950 한국전쟁 70주년 사진집/존 리치/서울셀렉션 20200615 320쪽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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