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가을을 걷다
제30회 원주국제걷기대회(The 30th Wonju Two Days Walk)가 10월 26~27일에 열렸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단체로 참가한 중국인들이 유난히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출발 전에 몸풀기 체조를 합니다. 절반은 적극적으로 따라 하고 절반은 움칫움칫합니다.
짧은 코스를 완보한 이들이 속속 도착하여 완보증을 받고 잠시 쉽니다.
완보한 참가자들이 14:00부터 시작한 축하공연을 관람합니다. 파란 풍선은 전국에서 모인 트로트 가수 미스김 팬클럽 회원들이 나눠 줬습니다.
초대 가수 미스김이 축하공연 마지막을 장식할 때 중국인 단체 참가자가 완보를 마치고 도착했습니다. 깃발과 스피커를 짊어진 선두를 따라 각을 맞춰 들어와 행사장 주변을 한참 돌았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보기 드문 장면을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옛 강원감영터에 있는 600년 넘은 느티나무는 작년보다 단풍이 조금 늦었습니다. 지금은 짧은 환절기1, 우기+폭염이 끝나고 겨울로 넘어가는 정말 짧은 환절기2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한 클래식한 가을이었습니다.
덧. 문화의 거리에서 만두축제도 열렸습니다. 행사 장소가 좁습니다. 어깨를 부딪치며 게걸음으로 떠밀려 다니기를 싫어한다면 축제 기간은 피하세요. 여느 때 전통시장에 들러 여유롭게 만두를 맛보길 추천합니다.
올해는 단체로 참가한 중국인들이 유난히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출발 전에 몸풀기 체조를 합니다. 절반은 적극적으로 따라 하고 절반은 움칫움칫합니다.
짧은 코스를 완보한 이들이 속속 도착하여 완보증을 받고 잠시 쉽니다.
완보한 참가자들이 14:00부터 시작한 축하공연을 관람합니다. 파란 풍선은 전국에서 모인 트로트 가수 미스김 팬클럽 회원들이 나눠 줬습니다.
초대 가수 미스김이 축하공연 마지막을 장식할 때 중국인 단체 참가자가 완보를 마치고 도착했습니다. 깃발과 스피커를 짊어진 선두를 따라 각을 맞춰 들어와 행사장 주변을 한참 돌았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보기 드문 장면을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옛 강원감영터에 있는 600년 넘은 느티나무는 작년보다 단풍이 조금 늦었습니다. 지금은 짧은 환절기1, 우기+폭염이 끝나고 겨울로 넘어가는 정말 짧은 환절기2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한 클래식한 가을이었습니다.
덧. 문화의 거리에서 만두축제도 열렸습니다. 행사 장소가 좁습니다. 어깨를 부딪치며 게걸음으로 떠밀려 다니기를 싫어한다면 축제 기간은 피하세요. 여느 때 전통시장에 들러 여유롭게 만두를 맛보길 추천합니다.
중국 단체 참가자의 퍼레이드쇼라니, 원주시와 자매결연이라도 맺은 걸까요? 작년 대회사진에서 최연소 참가자의 사진을 보고나니 어쩐지 저도 내일은 좀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곳은 연일 비가 와서 가을 장마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기를요.
ReplyDelete처음 출발하려고 모일 때도 줄을 맞춰 오더군요. 축하 공연하는 미스김 노래와 중국인이 짊어진 스피커에서 울리는 노래로 사방이 쩌렁쩌렁했습니다. 중국어는 팅부동밖에 몰라서 대체 왜 그러는지 묻지는 못했습니다. 토요일은 보기 드문 기막힌 가을 날씨라서 엄청 좋았습니다.
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