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에게 고함
어제저녁, 2찍은 변할 기미가 눈곱만큼도 없다는 걸 확인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2찍은 반성이 일절 없음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조까라며 이런 모임엔 불참할 것과 2찍이랑 말과 시선을 섞기 싫다고 선언했습니다. 돌아서자마자 소심하게 전화번호를 차단했습니다. 2찍은 변하지 않고 다음에도 2찍할 거라는 걸 거듭 확인했습니다. 지극히 소심한 개인적 팽형을 선고한 처단입니다. 개인적으로 2찍과 2찍을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거북했는데 소고기를 사준다고 해도 더는 눈길조차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개인적 결심이자 의지임을 밝힙니다. 널리 알렸습니다. 2찍에게 참회와 바람직한 변화를 바라는 기대는 접었습니다. 행여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3대까지 2찍 했다고 내색하지 못하도록 경멸과 멸시의 시선을 보낼 겁니다. 다름과 틀림은 구분해야 합니다. 사상의 자유는 다름이지만, 박정희를 따라하고 굥서결을 지지하는 건 명백한 틀림입니다. 나찌를 대하는 독일처럼 바로 잡아야 합니다. 대가리에서만 추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내란공감범입니다. 멸시와 함께 사회적 팽형을 당해야 합니다. 울화통이 터지고 열불내기도 지쳤습니다. 민주당이 야당일 때마다 참사가 일어난다는 기적의 논리를 펴는 니들은 영원히 당하라 며 미들핑거를 날립니다. 욕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찍어 주는 2찍에게 고하는 개인적인 너무나 개인적인 생각이자 소심한 복수입니다.